*흡사 거장의 스케치
EPISODE 01. 차이점 극복하기
무니토에는 신혼 부부 고객분들이 많이 오시는데요. 많은 분들이 소파의 깊이감이나 착석감 취향의 차이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시는 것을 보게되요.
남성분들은 키가 여성분보다 큰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더 깊은 좌방석을 선호하는 경우가 더 많고, 좌방석의 폭신함 또한 서로의 취향과 앉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선택의 어려움이 있어요.
이 부분이 MILD SOFA의 출발점이엇어요.
함께해야 하지만 취향이 같을 수 없는 두사람의 고민을 해결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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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를 위한 A모듈
EPISODE 02. 차이점 활용하기
첫 출발점은 남자와 여자, 임의의 두 사람을 설정하는 것이었어요.
남자는 키가 180cm 정도에 소파에서 주로 드러누워 휴식을 취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으로 설정하였고,
여자는 키가 160cm 정도에 소파에서 주로 앉아서 책을 보거나 커피를 마시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으로 설정하였어요.
두 사람은 부부이지만 피지컬도 다르고, 소파에서 원하는 행위도 다른 것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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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를 위한 C모듈
먼저 피지컬 차이를 해결하기 위해 소파 좌방석 깊이의 차이를 두었어요. 하지만 이 차이를 자연스럽게 연결할 조형이 필요하였죠.
그래서 우리는 자유곡선을 소파에 적용하기로 했어요. 직선끼리의 차이는 부자연스러울 수 있지만, 곡선은 서로 다르더라도 어느 점에는 만나게 되어 있기 때문이죠.(이 생각은 다시 생각해도 똑똑했던..)
두번째는 앉는 자세의 차이를 위해 깊은 착석감을 가진 모듈은 더 넓고 더 크게, 짧은 착석감을 가진 모듈은 짧고 간결하게!
그렇게 A와 C모듈이 확정되었어요. B모듈의 그 중간이겠죠?
같은 내장재여도 좌방석의 크기에 차이가 있다면 착석감의 차이는 자연스럽게 발생해요. 이 부분을 오히려 착석감의 차이를 주는 솔루션으로 활용하였죠.
넓고 게으르게!
좁고 반듯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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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선과 곡선의 만남으로 이루어진 MILD SOFA
EPISODE 03. 자유로운 배치
모든 면이 곡선으로 이루어진 MILD SOFA는 모듈 하나 하나가 완성되어진 느낌을 갖고 있어요. 이는 다른 모듈 소파와의 가장 큰 차이점이기도 하죠.
그래서 각 모듈이 자유로운 배치에 더 적합하고 각 모듈을 공간에 툭툭 두었을 때도 느낌을 가져요.
이는 넓은 공간일 수록, 공간을 비울 수록 더 완성되어져요.
뒷면 또한 곡선의 조형을 갖고 있어 오히려 벽에서 떨어뜨려 두었을 때, 더 아름답다고 느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