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5

기본 정보
상품명 M5
[제품] Story text M5 COLLECTION은 무니토의 시작점이자, 무니토의 방향성의 중심에 서 있는 컬렉션입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에 집중합니다.

2016.05 M5 SOFA 출시
2018.02 M5 BED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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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카테고리 Collection
[Story] Link /story?cate_no=166
M5  
*2015년 M5 SOFA 첫 촬영

EPISODE 01. 시작
M5는 2015년 가을, 처음 무니토가 태어나던 시점을 함께 한 컬렉션이에요.
무니토는 세상에 어떤 메세지를 전달하고 싶고, 우리가 세상에 존재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고민한 첫 결과물이에요.
단순히 재화를 판매하는 것보다는 수많은 가구 회사 중 우리는 무엇을 '미션'으로 해야 하는지에 대해 깊은 고민의 시간이 있었어요.


*지금은 사라진 추억의 M5 COLLECTION

2016년 당시 무니토가 생각한 국내 가구 시장은 기본값이 부재 한다고 느꼈어요. 국내에는 4~5개의 가구 대기업이 있고, 이는 저에게 적절한 선택지가 되지 못했어요.
'Design Democracy(디자인 민주주의)'라는 모두를 위한 기본 디자인이라는 개념은 아직 우리의 생활에 부족했고, 저는 기본을 갖추고 우리의 모습을 담고자 하였어요.

그 시작은 '소파의 기본 형태는 어떤 것일까'의 질문이었어요.
소파의 기본 요소는 좌방석, 등받이, 팔걸이 이고 이들이 장식적이지 않게 이루어진 모습은 어떤 것일까로 이어졌고, 해답은 의외의 장소에서 발견하게 되었어요.
디자인을 전공하지 않은 친구에게 "너가 생각하는 소파는 어떤거야?"라고 질문했고, 그 친구는 쓱쓱 그리면서 "소파? 이렇게 생긴거 아냐?"라고 반문했죠.

그 그림 속 소파는 지금 M5 SOFA의 근간이 되었어요.
소파라는 단어를 떠올릴 때, 편견 없이 그리는 형태였고 그 뒤로는 세부 치수를 우리에게 맞추는 작업이 진행되었어요.


*소파에서 우리의 모습

EPISODE 02. 우리의 모습
우리는 소파에서 어떤 자세를 가장 많이 가질까요?
저는 이 질문이 너무 당연한 것 같지만 솔직한 답변은 '앉는다'가 아닌 '눕는다'라고 생각해요.
소파에서만큼은 좀 게으르고 싶다는 욕망이라고 할까요? 앉는다에서 눕는다로 포커싱이 결정되면서 M5소파의 세부 치수는 명확하게 결정 되었어요.

팔걸이는 이름처럼 '팔걸이'가 아닌 '베개의 모습'처럼 되어야하고, 좌방석의 깊이는 앉기 위한 치수가 아닌 '눕기 위한 치수로의 변경' 등 대한민국 성인 남자 평균 키라고 자부하는 저를 기준으로 세부 치수를 다듬어 나갔어요. :)

그렇게 치수가 결정 되고 '아, 뭔가 이게 다일까..?'라는 고민이 생기던 도중, '소파에 누워서 무엇을 하지?'라는 생각으로 이어졌고, 그건 'TV를 본다'였고 소파에서 더 필요한게 없을까에 대한 해답을 찾았어요.

바로 '리모컨 꽂이'였죠.

사소하지만 강력한 필요성을 가진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M5소파는 완성되었어요.
그림을 그리는게 아닌, 사람을 생각하며 완성한 디자인인거죠.


*어디에나 잘 녹아드는 M5 SOFA

EPISODE 03. M5는 무슨 뜻인가요?
많은 분들이 무니토의 현재 컬렉션 네이밍을 보시고 M5는 무슨 뜻인지 많이 궁금해 하세요.
지금의 네이밍은 ABLE, COMFY, TIMELESS처럼 컬렉션의 메인 컨셉을 닉네임으로 사용하고 있지만 처음 무니토의 시작점에는 다른 네이밍 방식을 생각했었어요.

M5의 'M'은 MUNITO의 M이 예상대로 맞구요 :)
1~10을 컬렉션의 그레이드로 고려했고, 5는 그 중심에 있다는 의미였어요. M5는 향 후 무니토 컬렉션의 중심이고, 기준점이라는 생각이었죠!
그래서 당시에는 M4 컬렉션, M8 컬렉션 등이 있었구요.
좀 허무한 궁금증 해결일까요? :)


*무니토 서교 쇼룸 시절, DP되어있는 M5 BED

EPISODE 04. M5 SOFA의 발전
2016년 출시 당시에는 M5 SOFA의 3인용이 시작이었어요.(지금의 A+A모듈 구성이죠)

지금은 모듈을 포함 다양한 옵션으로 선보이고 있지만, 당시에는 창전동 10평 쯤 되는 사무실 겸 쇼룸에서 1인 기업이었거든요. :)
B모듈이 출시되고, 2018년 카우치 모듈, 2020년 C모듈까지 그렇게 M5 SOFA는 하나씩 추가되었어요.

마지막으로 2021년 D모듈인 코너 모듈까지 선보이며 M5 SOFA는 완성형이 되었죠. 무려 6년에 걸친 고객분들의 피드백을 받으며 빌드업을 가졌어요.

이 중, D모듈(코너)은 특별한 에피소드를 갖고 있어요.
2021년 1월 경, 어떤 고객분께서 연락을 주셨어요. M5소파가 너무 마음에 드는데 코너형으로 제작해주실 수 있느냐는 요청이었죠.
알고 보니 해당 고객은 한 유명인의 인테리어를 기획하시는 중이었고, 그 유명인은 제가 오랜 기간 팬이었고 그 분을 위해서 라면 D모듈 개발은 '납득이'되었죠.

잘 쓰고 계신지 궁금하네요 :)


*M5 BED를 제안하고 모델이 된 그녀

EPISODE 05. M5 BED
M5 BED는 찰나의 대화로 완성된 제품이에요. M5 SOFA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을 2017년에 갑자기 제 와이프는 저에게 툭 의견을 주었어요.
"아니, 도대체 왜 M5를 침대로 안 만들어?"
갑자기 무슨 침대인지 이해가 잘 안되어서 되물었더니 그녀가 준 답은 "일단 해봐"였고, 무니토는 실행을 했어요.

M5 BED는 그렇게 2018년 2월 출시를 하게 되었고, 지금까지도 무니토의 스테디셀러 제품이 되었어요. 그녀의 생색은 여전히 유효하구요.

역시 남자는 여자 말을 잘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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