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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니토의 생활 속 발견, 무니토 생활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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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9CM / 29CM ISSUE Collection
작성자 무니토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13-08-06
  • 추천 추천하기
  • 조회수 793




안녕하세요!

코리안 스탠다드 브랜드 무니토입니다!

 

잠시 장마가 그치고 다시 무더위가 찾아왔네요-

다들 가만히 있어도 힘든 여름 잘지내고 계시죠?

:)

 

 

 

오늘은 무니토를 소개한 29CM의 페이지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앞서 무니토와 29CM가 함께 하게 된 소식을 전해드렸는데요-

그런 29CM가 무니토의 M5 콜렌션 중 일부를 이용해

 

ISSUE 페이지에 소개하였습니다-

 

 

 

 29CM ISSUE Collection

http://www.29cm.co.kr/issue/?groupidx=8






29CM는 늘 트렌디한 사이트 이미지와 포스팅으로 주목받았는데요!

 

그 중 하나가 ISSUE 메뉴안의 Collection입니다-

 

다양한 제품을 일정한 컨셉을 가지고

포스팅을 하는 페이지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힘을 내고 싶어"란 제목으로

무니토의 M5 Storage와 M5 Bed를 소개하였습니다!

 

 

29CM에서 소개한 스토리 발췌입니다-

 

 

-

 

어떤 식으로든 기운 나지 않는 오후였다. 더위를 먹은 건가 싶을 정도로. 어른들 말로 맥을 못 춘다는 말은 요즘의 나를 두고 한 말 같았다. 하지만 난 그럴 때일수록 더 많은 일에 매달리는 게 습관이 되었다. 축 처져 있으면 더 깊은 나락으로 떨어질 게 뻔했으니까. 침대에서 몸을 일으켰다. 팔다리가 여전히 무거웠다. 쏟아지는 비를 내가 다 머금는 것 같은 기분이었다. 몸이 꼭 솜방망이 같네, 나는 그 누구도 듣지 못할 혼잣말을 했다. 빨래가 마르지 않았다. 뽀송해지지 않는다고 해서 언제까지고 널어 둘 순 없었다. 베란다 대신 작은 방에 들여다 놓은 은색 빨래 건조대에서 남편의 하얀 티셔츠를 걷어냈다. 수건이며 반바지, 양말 등을 걷고 안방으로 들어왔다. 침대 끄트머리에 걸터앉아 빨래를 갰다. 다 개킨 빨래를 서랍장에 집어넣기 위해 네 칸짜리 서랍장의 서랍을 쑥 뺐다. 가구가 조금 기우뚱하더니 위에 올려둔 종이 인형이 옆으로 툭 쓰러졌다. 난 빨래를 잘 정리해 넣고 인형을 다시 세웠다. 힘이 없긴 너도 마찬가지구나. 난 또 혼잣말했다. 거실로 나가 얼마 전 시드페이퍼를 심은 종이 화분을 들여다봤다. 스프링 크로커스는 아직 피려면 멀었겠지. 싹도 보이지 않는 화분을 손에 들고 이리저리 살펴보았다.

며칠 남지 않은 아이의 생일을 위해 카드를 준비해두었다. 그리고 선물로 노란색 컨버스 운동화를 사두었다. 아이가 좋아해야 할 텐데, 설레는 고민을 했다. 이럴 게 아니라 지금 카드를 써야겠단 생각에 펜을 찾았다. 그리고 나도 모르게 손이 가는 대로 써진 글은 뜻밖에도 ‘힘을 내고 싶어’였다. 정신을 놓고 카드 하나를 망쳤단 생각이 드는 것도 잠시, 나는 그대로 나에게 카드를 쓰기로 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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